2,500km를 갈 수 있다는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ㅣ(feat. DM-i, DM-p)

안녕하세요 카박사입니다!!

작년 BYD가 발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거리가

자동차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죠.

 

BYD의 DM-i 플랫폼

 

해당 차량은 가득 충전 및 주유 시

최대 2,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BYD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2,100km지만

이마저도 실로 어마어마한 주행거리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해당 소식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여러 언론과 리뷰어들의 반응을 토대로

BYD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진실까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 목차 ]

2,500km 주행, 정말 가능할까?

 

BYD의 친L과 SEAL06

BYD는 중국 시안에서

5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세단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의 주행 루트 예

 

공식 주행거리는 2,100km지만

실도로에서 시안~하미 간

최대 2,547km를 달렸다는 리포트도 있습니다.

서울~부산 왕복을 3번 하고도 남는 거리죠.

 

이 차량은 배터리 100% 충전 + 연료 만땅 조건으로

주행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내연기관 차량 대비 무려 3~4배에 달하는 항속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중국브랜드라 가격 또한 깡패라 1,900만원대로

테슬라 모델3의 절반 이하입니다.

 

 

 

리뷰어들의 반응

 [Good👍] 

 

 

BYD 친L과 SEAL06의 주행거리 리포트

 

중국의 리뷰어들은 실제로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주행거리를 증명했는데요.

적게는 2,300km대에서 최대 2,547km까지

주행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 리뷰어들의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주행 거리

 

중국 리뷰어들은 해당 데이터가

"과장이 아닌 데이터"다,

"연비와 전기효율 모두에서 동급 차량을 압도한다",

"하이브리드지만 전기차같은 조용함,

게다가 충전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주행 테스트가 도시-고속도로 혼합구간에서 진행되었고,

다수의 차량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100% 허위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BYD는 2003년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해 온

나름 하이브리드에 역사가 있는 기업인데다

이미 100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과

기술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죠.

 

 

 [Well...🤨] 

 

하지만!!

그 외의 해외 리뷰어들은

"실제 환경에서는 절대 저 수치가 나올 수 없다"며

의심하고 있습니다.

 

주행을 어떻게 했느냐와

어떤 도로를 주행했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결과가 신빙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죠.

 

BYD ATTO3 주행거리 후기 썸네일 (유튜브)

 

공인연비를 측정할 때는

가속/감속/정지/평균주행속도 등

다양한 조건들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 차량들도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되어야

리포트의 신뢰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일반 도로주행 조건처럼

밟기도 하고, 급제동도 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부여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 수도 있을겁니다.

 

 

 

듀얼모드(DM) 시스템

BYD Super DM Plug-in Hybrid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DM(Dual Mode)라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내연기관 + 전기모터를 함께 활용해

연비 효율과 주행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DM-i와 DM-p라는 특화 시스템들이 있는데요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DM-i(intelligent) :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 모델 (연비 중심)
• DM-p(performance) : 퍼포먼스를 강화한 모델 (가속력 중심)

이 두 가지 라인업을 통해

고객이 지향하는 운전스타일에 맞게

타입을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BYD Super DM Plug-in Hybrid

 

위에 나온 2,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보여주는 차량들은

모두 DM-i가 되겠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구조 비교 (사진출처:EVinfra)

 

BYD는 중국 정부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적고,

수명도 길어 향후 EV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은 기술력의 한계로 상용화한 브랜드는 없고

BYD는 2027년 이전에 양산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FP 배터리 구조

 

참고로 서두에 말씀드린 BYD의 친L과 SEAL06은 모두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대부분 NCM을 사용중이다)

 

 

---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