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박사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리어스포일러,
정말 효과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논해보고자 합니다.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차량의 후면 상단에
스포일러를 장착한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어떤 분들은
'와 짜세 직인다'
또 어떤 분들은
'와 다운포스 작살나겠네'
또 어떤 분들은
'양카가 따로없네'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주로 스포츠(고성능),레이싱 혹은 튜닝카에
많이 달려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을 뿐
작은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다양하게 장착되어있으며
최근에는 순정제품이 아니더라도
애프터마켓이나 온라인마켓에서
쉽게 구입하고 장착할 수 있습니다.
리어스포일러(Rear Spoiler)란?
자, 그럼 리어스포일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리어스포일러는 차량의 후면에 장착되는
공기역학적 부품입니다.
없더라도 주행에 필수불가결한 부품은 아니죠.
일반적으로는 스포츠카나 고성능 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차량의 디자인을 한층 더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리어스포일러는 단순한 멋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리어스포일러 (Rear Spoiler),
테일스포일러 (Tail Spoiler) ,
리어윙 (Rear Wing) 이라고 불립니다.
리어스포일러의 주요 기능은?
다운포스 증가
리어스포일러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다운포스(Down Force)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다운포스는 차량이 고속 주행 시
도로에 더 강하게 밀착되도록 만드는 힘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코너링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차량의 뒷부분이 들리는 현상을 방지해 줍니다.
공기 저항 감소
리어스포일러는 차량의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Spoiler는 단어 뜻 그대로
무언가를 방해하거나 망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자동차의 스포일러 역시 공기의 흐름을 흐트러뜨려
뒤에서 차량을 잡아당기는 Drag force를 줄이고
이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즉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는 것이죠.
공기저항이 줄어들면 연비가 향상되고,
고속주행 시 안정성이 증가하는 이점을 이끌어냅니다.
제동 성능 향상
리어스포일러는 제동 성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차량이 고속에서 급제동 할 때,
다운포스가 증가하면 뒷바퀴의 그립력이 향상되어
더 효과적으로 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안전운전에 있어서 큰 장점이 되죠.
스포일러의 재질
스포일러의 재질에는 주로
스틸 혹은 철 재질의 스포일러를 많이 사용하지만
FRP 재질을 사용한 부품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FRP : Fiberglass Reinforced Plastic의 줄임말.
불포화폴레에스테르 수지와 유리섬유의 복합재질로
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며
내식·내열·내후성이 우수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이다.
참고로 스틸이나 철 재질의 스포일러는
타인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조변경 신고가 필수이지만,
(미신고시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습니다)
FRP 재질의 스포일러는 신고가 필요 없습니다.
다양한 형상의 스포일러
라이트 기능이 있는 리어스포일러(Lighted Spoiler)
기존 스포일러의 기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후방 라이트까지 탑재되어
스타일리시함 뿐만 아니라
밤낮 구분없이 후방차량 운전자에게
제동 시 눈에 확 띄는 브레이크등을 보여줍니다.
프런트 스포일러(Front Spoiler / Air Dam)
일반적으로 후방에 장착하는 스포일러와는 다르게,
차량 앞 범퍼 하단에 장착하는 프런트 스포일러입니다.
주로 카본, 경량스틸 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공기저항과 터뷸런스(난류) 현상 감소로
코너주행이 많은 와인딩이나
레이싱 트랙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GT 타입 스포일러(Pedestal Spoiler)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포일러로
레이싱이나 길거리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트렁크 위에 장착되며,
다른 종류의 스포일러보다 안정성에 좀 더 초점을 둔 타입으로
올 라운드(All-round) 타입의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루프 스포일러(Roof spoiler)
경차나 해치백 또는 SUV 같은 차량들은
후방 유리가 수직에 가깝게 깎아져 있는데요
이런 형상은 일반 세단보다 와류 현상이 심해
뒷유리에 흙먼지가 더 자주 끼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루프라인 끝쪽에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줄이고,
뒷유리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조금 더 방지할 수 있게됩니다.
립 스포일러(Lip Spoiler)
주로 세단에 많이 장착되는 스포일러로
다른 스포일러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편이고,
설치가 비교적 쉽다는 장접이 있습니다.
과한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 좋은 대안이죠.
웨일 테일 스포일러(Duck tail/Whale tail Spoiler)
과거 포르쉐 911 모델에 많이 장착되었던 제품으로
공기저항과 차체가 뜨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주행 시 오버스티어링 현상도 막아주는 스포일러입니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Active Rear Spoiler)
일부 슈퍼카 혹은 하이퍼카 타입의 차량들에 적용되며
평상시에는 차체 안에 숨어있다가
주행모드를 변경하거나,
일정속도 이상 주행 시
자체 온보드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저속에서는 감추고 주행하기 때문에
매끄로운 일체형의 깔끔한 느낌을 주고,
고속에서는 스포일러 본연의 역할을 해주는
스마트한 리어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리어스포일러는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차체의 중량 밸런스를 무시한 채 과하게 적용하면
오히려 연비하락이나 후방 시야에도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멋과 주행성능 둘 중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가 되는 것이 스포일러이지만,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을 이용하여효과를 발휘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속주행(140km/h 이상)이나 고갯길 와인딩, 트랙 주행을
주로 달리는 분이 아니시라면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리어스포일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젠 어떤 부품인지 잘 이해가 되시죠?
그럼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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