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박사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었습니다.
트럼프 당선 시 국산차의 향방 관련 포스팅도 있으니
한번씩 보고 오시면 더욱 잘 이해되실겁니다.
결론적으로는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무역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HMGMA)가
완충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는 미국 정권 교체기에 맞춰
지난달 3일부터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
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HMGMA의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 이상이며
현대차는 미국 현지생산을 강화해
트럼프 정권의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1月 현재, HMGMA는
램프업(Ramp up, 가동률 증가) 중인데요,
기존에 생산 예정이었던 아이오닉5, 9을 포함해
총 6~7개 차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럼프리스크를 대비해 현지 생산 차종을
기존 계획대비 더 늘리게 된거죠.
뿐만 아니라 HMGMA는 원래
전기차 전용으로 건설된 공장이지만,
지난 7월 미국 당국에 건설 계획 수정안을 제출하고
하이브리드 차량도 함께 생산하기 위한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현대차의 강점인 유연한 생산으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을 검토 중"
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미국 대선을 불과 4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고려한
조기 대응이 적중한 셈이죠.
(현대차 선구안 ㅇㅈ;;)
이로써 현대차는 EV와 HEV를 동시에 생산하면서
내년 1월20일부터 시작되는 트럼프 정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정권이 전기차에 대한
IRA 보조금을 즉시 축소할 경우
HMGMA는 그만큼 EV 생산을 줄이고
HEV생산을 늘리면 되는 셈이죠.
또한 관세가 높아지면 현대차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줄이고
HMGMA는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할수도 있는거죠.
지금도 아이오닉5를 한국생산,미국생산 모두 하고 있는 것처럼요.
산업연구원이 지난 달 발간한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방향'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은 자동차 수입관세를 인상하고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및
내연기관 규제 완화를 감행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전기차가
미국 자동차 산업 및 경제에 불리하다는게 그 이유죠.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중국산 자동차에
최대 60% 이상의 관세,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중국 자동차에 대해서도
50% 이상의 관세를 부과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의 경우에는
중국산보단 관세가 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어쨋든 여러가지 방면을 고려했을 때
한국 자동차업계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이 긍정적인 방향은 아닙니다.
따라서 미국 수출의존도 해소와 수출선을 다변화 해야하며,
탈중국 부품공급망 기회요인을 잘 활용해야합니다.
무엇보다 지금껏 잘 해온것처럼
외교적인 부분을 잘 활용하여
트럼프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당선에 대한
현대차 HMGMA 관련 대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신 내용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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